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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아이디어로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든 꾸리찌바!
자이메 레르네르는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블라질 꾸리찌바시를 꿈의 생태도시로 만든 전시장이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도시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 절반이 도시에서 생활하게 될 거란 연구결과가 있었다. 이러한 급속한 도시 개발에 메우 위험하다고 생각한 자이메 레르네르 전시장이다. 브라질의 꾸리찌바시는 자연의 레르네르가 건축학 공부를 마친 1960년대만 해도 인구가 50만 명에 불가했지만 불가 30년 만인 4배인 2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인구가 늘어나자 마구잡이 개발로 도시가 여기저기 파헤쳐지고 도시 곳곳에 쓰레기도 마구 쌓여있고 도시 개발은 오히려 도시를 병들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건축학을 공부한 자이메는 도시에 연구소를 세워 시에 정체 결정권 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높이 산 브라질의 정부는 겨우 서른세 살인 자이메를 꾸리찌바시의 시장으로 임명했다. 그 당시에 브라질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투표 없이 시장이 될 수 있었다.
자이메 레르네르의 대중교통 개혁
자이메의 머릿속에는 도시의 생명을 불어넣을 온갖 아이디어가 가득했고 가슴엔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첫 번째 임무는 대중 교통망을 바꾸는 일이었다. 대중교통은 도시의 혈관이라고 생각했다. 도시 구석구석에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버스 전용 도로를 새로 깔고 새로운 버스를 도입하고 승객들이 편하게 버스에 기다릴 수 있게 버스 정류장을 새로 설계했다.
2분마다 버스가 오고 지하철보다 더 편해졌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운행한 지역에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버스표를 복권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로 버스회사 재정도 보장해 주었다. 버스만 열심히 타고 다녔을 뿐인데 복권에 당첨됐다고 시민들은 좋아했다. 버스 요금 등은 소득에 따라 차등을 주어 내도록 했다. 덕분에 꾸리찌바 시민의 4분의 3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가용을 타고 다니지 않게 되자 연료 소비량을 브라질 평균의 30%로 줄였다.
두 번째 임무는 쓰레기 처리 문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며칠밤을 새며 토론시간도 가졌다. 자동으로 쓰레기를 분류하는 시스템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라는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브라질 인구 증가에 따라 산림이 파괴되고 농지가 훼손되며 자동차의 배기가스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와 더불어 환경 호르몬이나 아토피 등 도시의 질환들도 큰 문젯거리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자연을 다시 복원시켜 생태 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다. 생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자동차의 매연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일찍부터 친환경적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의 꾸리찌바시와 스위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가 생태도시 또는 환경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 도시에 쓰레기 처리장을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신 시민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할 수 있는 공터를 만들었다. 유기물은 퇴비를 쓰고 물기 물은 재활용으로 퇴비는 인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었고 천연 비료이기 때문에 안전했다. 쓰레기 재활용품을 수거해 오는 사람에게 농산물과 교환해 주거나 돈을 주는 녹색 교환 사업도 벌였다. 이 사업으로 꾸리찌바 시민의 70% 이상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착실한 나라로 불리는 독일도 경우 40%인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나무 심기 사업을 시작했다. 20년이 지나자 21개가 넘는 공원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었다. 자이메 레르네르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꾸리찌바시는 많은 나라들로부터 모범적인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 UN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편리한 버스 환승 체계는 최고의 교통 체계라는 평가를 받아 수많은 나라에서 이를 따르고 있다. 대한민국 서울도 따라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99%도 모두 꾸리찌바 도시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3번이나 시장직을 이어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꾸리찌바가 지금의 살아 숨 쉬는 도시가 될 수 있었다. 지금도 자이메 레르네르는 세계의 훌륭한 도시를 돌며 지금의 꾸리찌바시보다 더 나은 멋진 미래 도시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자이메 레르네르 탄생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 자이메 레르네르는 꾸리찌바에서 태어났다. 유태인이던 부모님은 1933년 꾸리찌바로 이사를 했다. 자이메는 프랑스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연방 대학교 건축대학에서 교수를 초빙되었으나 건축가가 되고 싶어 다시 학생으로 입학했다. 1965년 당시 학생운동가이자 시민운동가였던 그는 건축학도로서 건축대학 동료들과 새로운 개념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생 운동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 건설의 열의를 보였다. 이후 꾸리찌바시 도시 연구와 도시 개발 연구소 소장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적 도시 개발에 앞장섰다. 1971년에는 33살의 나이로 꾸리찌바시의 시장으로 임명대 꾸리찌바를 꿈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자이메 레르네르 업적
자이메는 꾸리찌바시에서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 혁명을 이루었다. 먼저 물리적 혁명으로는 철저한 토지 이용 계획을 마련해 합리적인 대중교통망을 이룩했다. 꾸리찌바 도로망은 중앙에 버스 전용도로를 놓은 시스템으로 시민의 버스 승하차 시간을 단축하고 도시의 주택과 도로망을 보호하려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또 녹색 공간으로 둘러싸인 공업단지를 조성해 가능한 도시 기반을 굳히고 경제적인 혁명을 이뤄냈다. 그 외 교육 보건 주택 등 복지 부분에 공공 부분의 투자를 결합해 꾸리찌바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하며 지구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른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꾸리찌바시의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자연보호 대중교통 시스템의 혁신적인 변화는 세계의 이목을 끌었고 많은 나라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스위스에 취리히 시는 14km에 이르는 콘크리트를 뜯어내 자연 그대로의 개천으로 되돌려 놓았다. 국내에서도 모델로 삼아 서울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디자인 도시 서울 사업을 진행했다. 그 외에 서울시에서는 청계천 복원, 서울숲 조성, 상암동 평화공원 조성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서울시의 생태도시 정책은 여전히 미흡하고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앞으로 진정한 생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통체증 문제와 배기가스 쓰레기 등의 환경오염 문제, 인구 과밀화 문제 등이 함께 해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