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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가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현재 건강 상태를 밝혔습니다.
신구 신부전증 고백
5일 방송예정인 유퀴즈 예고편에서 신구는 '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이상 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 그냥 놔두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졸중이 온다더라' 면서 ' 지금 심장 박동 수를 조절해 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 인공 심박동기 수명이 8~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쯤이면 난 없을 테니까' 라며 안타까운 속마음을 고백할 예정입니다.
신구 프로필
한편 배우 신구 나이는 올해 88세이며 본명은 신수기입니다. 신구는 학창 시절 집안도 중산층이었고, 공부도 잘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에는 서울대학교 상과를 목표로 공부할 정도로 우등생이었습니다.
참고로 학력은 경기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중퇴, 한국 연극아카데미 연극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다가 1962년 26세의 나이에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하고 KBS 특채로 입사 1972년 드라마 '허생전'을 통해서 배우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드라마 '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토지' '고맙습니다''선덕여왕',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푸근한 국민 아버지 역할은 물론 코믹한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는 역대급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신구는 1974년 결혼했는데요. 당시 신구의 나이가 39세로 그 당시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늦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신구는 부인을 후배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연극을 공부하고 있었던 신구는 수입이 없어 6년 연애를 했지만 결혼 약속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인이 미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에 신구는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계속 편지를 보냈고 아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구는 부인 하진숙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신구 아들은 미국 유학을 가서 뉴욕 주립대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 대기업, 증권회사, 의료기기회사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한편 신구 건강 이상은 2022년 3월 건강 악화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잠정 하차 하며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당시 라스트 세션 측은 '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다고'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신구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연극 ' 라스트 세션'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신구 건강 이상 소식이 나오면서 많은 팬들이 걱정을 했는데요. 유퀴즈를 보니 그래도 건강을 회복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