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헌터 킬러 (Hunter Killer, 2018년)

나무랑께께 2022. 9. 26. 13:27

목차

    헌터 킬러 (Hunter Killer, 2018년)
    헌터 킬러 (Hunter Killer, 2018년)

    • 제목 : 헌터 킬러 (Hunter Kille)
    • 감독 : 도노반 마시
    • 출연자 : 제라드 버틀러, 커먼, 제인 홀츠, 게리 올드만 등 
    • 개봉일 : 2018년 12월 6일
    • 장르 : 액션, 스릴러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2시간 1분

    줄거리 

    이 영화는 조지 월러스와 돈 키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초반에는 미 해군의 핵잠수함과 러시아 핵잠수함이 동시에 러시안 인근에서 실종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미 해군은  헌터 킬러라고도 알려진 잠수함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다. 헌터킬러 함장인 제라드 버틀러는 격침당한 러시아 잠수함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외부에서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흔적을 확인한다. 러시아 잠수함에서는 생존자들이 확인이 되면서 러시아 해군들을 구출해 낸다. 내부 폭발이라는 점에 의문을 갖고 단순 도발이 아닌 숨겨진 내막이 있다는 것을 파악한 미국 정부는 최정예 부대로 알려진 네이비 씰을 파견하게 된다. 부대원들은 국방부 장관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러시아 대통령이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러시아는 미국에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일부러 전쟁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미국 잠수함과 네이비 씰은 러시아의 군사 쿠데타로부터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해 기한을 정하고, 그 시간 안에 임무가 완료되지 않으면 미국 러시아 전쟁이 발발한다.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스릴 넘치는 스토리텔링이다.

    스릴 넘치는 잠수함을 소재로 한 영화

    군대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소재이며 군인 잠수함 관련 영화도 많다. 대체적으로 잠수함 관련 영화는 흥미롭다. 잠수함은 바다, 지상에서 전투를 할 수 있는 장면 요소가 많으며 청각이 아닌 센서로 적의 위치를 예측해 싸운다는 것은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소재이기도 하다. 잠수함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경우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헌터 킬러 영화는 속 시원한 전개로 스릴과 흥미를 놓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잠수함 영화의 경우 잠수함이 공격을 받으면 안에 타고 있는 승무원들은 거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군인 잠수함 관련 장르는 스릴 서스펜스 요소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잠수함은 밀폐된 공간에서 공동의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 승무원들의 드라마를 첨가하기 쉽다. 헌터 킬러는 꾸준히 제작되는 잠수함 액션 영화를 이어받은 영화로 차별성 있는 소재를 담고 있다. 

    감상평 

    이번 잠수함 영화 헌트 킬러는 잠수함을 메인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긴장감의 연속이다. 적 잠수함과의 대치상황,  어뢰가 가득한 바닷속에서 적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영토로 잠입하는 모습과 적의 공격으로 인한 침수 등 스릴 넘치는 영상은 지루할 틈도 없이 재미를 준다. 또한 잠수함의 내부와 성능 등을 알 수 있는 디테일함은 생생하며 그래픽 또한 너무 과하지 않다. 지하 잠수함 씬은 압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투 장면들은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느낄 수 있다. 처음 포스터를 보고 보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생각 의외로 흥미진진하며 볼거리도 많다. 빠른 전개는 지루할 틈이 없으며 수중과 지상을 넘나들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상상 이상의 완성도 있는 전투씬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잠수함 영화를 봤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다만 비상상황이라 해도 허가 없이 러시아 영토에 들어가 대통령을 구출하는 설정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캐릭터 소개 등 설정은 좋은 편이고 지루할 틈 없이 늘어지지 않는 전개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이지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여기에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집중하기 싫어도 자연스럽게 집중이 된다. 밀리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다만 제라드 버틀러의 함창역이 조금은 거슬리기도 했으며 게르 올드만의 존재감 역시 돋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오랜만에 묵직하면서 클래식 한 전쟁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 액션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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