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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레이디 버드 (Lady Bird , 2018)
- 개봉 : 2018년 4월 4일
- 장르 : 코미디
- 상영시간 : 94분
- 감독 : 그레타 거윅
- 출연 : 시얼샤 로넌, 로리 멧칼프, 트레이시 레츠, 루카스 헤지스 등
개요
이번에 리뷰하는 영화 레이디 버드는 청춘영화로 소녀와 어른의 여성의 사이를 오가며 고교생 여자의 불안정함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골든 글로브상에서 작품상, 주연 여배우상, 아카데미상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레이디 버드입니다.
줄거리
2002년 새크라멘토에 사는 여고생인 크리스틴은 친구, 가족, 학교 선생님에게 자신의 이름을 레이디 버드라고 불러달라고 말해 버리는 조금은 특별한 소녀이다. 청소년기에 겪는 혼란과 우정, 진학을 둘러싸고 간호사인 어머니 마리온과 충돌, 이성관계 등 고등학교 졸업하기까지 다양한 상황을 담았다.
어머니의 고집일까
레이디 버드와 어머니는 서로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충돌한다. 영화 초반, 함께 대학 견학을 돌면서 처음에는 사이좋게 이야기 하지만 레이디 버드가 ny 대학에 간다고 말하면서 싸움이 된다. 그녀의 집은 새크라멘토이다. 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주이지만, 재미없는 시골 마을이다. 또한 공립교에서 폭력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녀는 부모가 무리해 가톨릴 계의 사립 고등학교 다니게 하고 있으며 동급생은 모두 부자이기도 하다. 가족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그녀는 크게 상관하지 않고 행동하며 엄마와 자주 다툼을 한다. 크리스틴은 새크라멘토를 벗어나 명문 대학으로 가길 꿈꾼다. 아빠는 실직을 했고 명문대를 나온 오빠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점원으로 일한다. 레이드 버드는 가족들과 벗어나 멀리 떠나고 싶어 하지만 모자란 학점과 등록금이 발목을 잡는다. 엄마와의 사이만 좋지 않을 뿐 레이디 버드는 학교에서 활발한 성격이다. 그녀의 절친인 줄리와 함께 연극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연극 동아리에서 대니를 만나고 그렇게 둘은 연애를 시작한다. 그녀는 대니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추수 감사절에 가족이 아닌 부유한 대니의 가족과 함께 보낸다. 그런 딸의 모습을 보는 엄마는 속상해한다. 그러다 남자 친구 대니가 화장실에서 남자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둘의 관계는 끝이 난다. 이후 레이디 버드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밴드 활동을 하는 카일을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관점
감독은 레이디 버드의 심정을 담담하게 담아냈으며 섬세하게 연출했다. 극 중의 레이디 버드의 행동은 어른들이 보면 제멋대로이고 자유분방하다. 그러나 반면 사랑스럽기도 하다. 레이디 버드와 같은 나이라면 그녀의 행동에 공감이 갈 것이다. 여성 감독만이 그릴 수 있는 스토리이며 감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여성들에게 더욱 공감이 가는 영화일지 모른다.
감상
이 영화는 청소년의 방황하는 시기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10대 여학생만의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노느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가고 가정형편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초반에는 성장 스토리이지만 영화가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가족들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가족 구성원과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면 가족영화로 보이기도 한다. 자극적이거나 특별한 소재가 아니더라도 공감할 만한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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